‘봄날은 간다’ 새정치민주연합 유승희, 그가 바라는 ‘봄날’은?
서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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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유승희’
새정치민주연합 유승희 최고위원은 당내 수도권 의원들이 건의한 문·안(문재인·안철수)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와 관련, 11일 "문·안·박(문재인·안철수·박원순) 공동지도체제와 다를게 뭐냐"고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유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통합과 혁신을 위한 전당대회'를 제안하고 이를 위해 문재인 대표와 안철수 전 대표의 살신성인을 촉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고위원 자리를 지킬 것이냐를 고민해야 하는 현 상황에 대해 굉장히 자괴감을 느낀다"며 "문 대표가 앞장서서 통합전대를 추진해달라"고 재차 촉구했다. 유 최고위원은 또 "문 대표 퇴진을 요구하면서 당직에서 사퇴한 사람들은 통합전대 추진을 위한 최고위 결의 즉시 복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유 최고위원은 지난 5월8일 어버이날에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회의에서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라며 백설희 선생의 '봄날은 간다' 일부를 불렀다. 주 최고위원의 사퇴 발언 및 회의 퇴장 직후였던 터라 다소 겸연쩍은 분위기가 연출됐다. 노래를 들은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는 헛웃음을 지었고 "황당하다"는 세간의 비난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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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유승희' 유승희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자료사진=임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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