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안철수 혁신 대상이 안철수를 지지하는 역설적인 현상"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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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조국' '안철수'
안철수 전 공동대표의 새정치민주연합 탈당과 관련 조국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혁신대상이 되는 사람들이 안철수를 지지하는 역설적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조 교수는 지난 13일 "안철수 의원, 결국 탈당"이라고 말문을 연 후 "당헌당규화한 김상곤 혁신안이 부족하다고 비판하며 10대 혁신안을 제시하고 새로운 전대 개최를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것이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김상곤 혁신안과 안철수 혁신안을 실천하면 가장 먼저 혁신대상이 되는 사람들이 안철수를 지지하는 역설적 현상을 직시해야, 논리 뒤에 숨은 이해관계와 세력 관계를 볼 수 있다"고 했다.
안 전 대표가 주창한 혁신안에 따르면 "부패와 단호히 싸워야 한다"는 내용의 첫번째 과제로 무관용 원칙과 온정주의 추방 등 부패척결 혁신 방안을 첫 과제로 내놨다. 이에 따르면 부패혐의로 기소돼 유죄판결을 받거나 재판에 계류 중인 당원에 대해서는 즉시 당원권 정지라는 강도높은 방안을 내놨다. 또 부적절한 언행과 일탈은 부패의 또 다른 이름이라며 막말을 하는 당원에 대해서도 엄정히 다룰 것을 요구했다.
안 의원의 혁신안 대로라면 입법로비 의혹 등의 혐의로 기소된 박지원·신계륜·신학용 의원 등 비주류 의원들은 공천 배제가 확실시된다.
조 교수는 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도 입장을 분명히 하길 바란다"며 "갈라선 만큼 유권자를 위해 노선과 인물을 선명히 해주면 좋겠다. 안철수는 '중도'의 길로 가고, 문재인은 '진보의 길로 가라"고 조언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쿨'하게 갈라서라. 상대에 대한 감정, 먼저 지우고 풀어라"며 "상대를 비방한다고 자기가 승리하는 것은 아니다. 지지자들도 말을 아끼자. 이제 자기 실력을 입증하여 유권자의 선택을 받아라"라고 했다.
안철수 전 공동대표의 새정치민주연합 탈당과 관련 조국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혁신대상이 되는 사람들이 안철수를 지지하는 역설적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조 교수는 지난 13일 "안철수 의원, 결국 탈당"이라고 말문을 연 후 "당헌당규화한 김상곤 혁신안이 부족하다고 비판하며 10대 혁신안을 제시하고 새로운 전대 개최를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것이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김상곤 혁신안과 안철수 혁신안을 실천하면 가장 먼저 혁신대상이 되는 사람들이 안철수를 지지하는 역설적 현상을 직시해야, 논리 뒤에 숨은 이해관계와 세력 관계를 볼 수 있다"고 했다.
안 전 대표가 주창한 혁신안에 따르면 "부패와 단호히 싸워야 한다"는 내용의 첫번째 과제로 무관용 원칙과 온정주의 추방 등 부패척결 혁신 방안을 첫 과제로 내놨다. 이에 따르면 부패혐의로 기소돼 유죄판결을 받거나 재판에 계류 중인 당원에 대해서는 즉시 당원권 정지라는 강도높은 방안을 내놨다. 또 부적절한 언행과 일탈은 부패의 또 다른 이름이라며 막말을 하는 당원에 대해서도 엄정히 다룰 것을 요구했다.
안 의원의 혁신안 대로라면 입법로비 의혹 등의 혐의로 기소된 박지원·신계륜·신학용 의원 등 비주류 의원들은 공천 배제가 확실시된다.
조 교수는 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도 입장을 분명히 하길 바란다"며 "갈라선 만큼 유권자를 위해 노선과 인물을 선명히 해주면 좋겠다. 안철수는 '중도'의 길로 가고, 문재인은 '진보의 길로 가라"고 조언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쿨'하게 갈라서라. 상대에 대한 감정, 먼저 지우고 풀어라"며 "상대를 비방한다고 자기가 승리하는 것은 아니다. 지지자들도 말을 아끼자. 이제 자기 실력을 입증하여 유권자의 선택을 받아라"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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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사진=뉴스1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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