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구조조정’ 전남 여수·순천 아파트 매매·전셋값 ‘상승’
광주=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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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광주·전남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둔화된 가운데 광양을 제외한 전남 주요 지역의 매매·전세가격의 상승폭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광양은 포스코 구조조정으로 인해 그 수요가 인근 여수나 순천으로 옮겨가며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18일 KB국민은행의 주간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 14일 현재 광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01% 상승하며, 지난주(0.07%)보다 상승폭이 크게 둔화됐다.
지역별로 광산구만 0.01% 상승했으며, 동구, 서구, 남구, 북구는 보합세를 형성했다.
전남지역 아파트 매매가격도 전주대비 0.02% 오르며, 지난주(0.05%)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지역별로 여수가 0.09% 상승하면서 시도 매매가격 상승률 상위지역 3위를 차지한 반면 광양은 0.02% 하락했다. 광양은 포스코의 구조조정으로 인해 인근 지역으로 매매수요가 빠져나가면서 여수는 상승, 광양은 하락했다.
광주지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0% 상승하며, 지난주(0.05%)보다 상승폭이 꺾였다.
전남지역은 0.09% 상승하며, 지난주(0.00%)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역별로 순천(0.15%), 목포(0.11%), 여수(0.06%)는 상승했고, 광양은 보합세(0.0%)를 보였다.
순천과 여수는 포스코의 구조조정으로 광양에서 유입되는 전세수요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며 2주 연속 상승했다.
목포는 저금리 영향으로 월세전환이 가속화되는 반면 전세선호는 지속되며 전주대비 가격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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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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