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실거래가'

거래신고 제도가 도입된 2006년 1월부터 지금까지 거래된 전국의 순수토지 498만건의 실거래 내역이 처음 공개됐다.


국토교통부는 23일 실수요자가 참고할 수 있는 객관적인 가격 정보 제공을 위해 ▲소재지(동·리) ▲매매 가격 ▲면적 ▲계약일(10일 단위) ▲용도지역 ▲지목 등이 포함된 498만건의 토지 실거래 가격자료를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홈페이지(rt.molit.go.kr)에 올렸다.

2006년부터 현재까지 전국 토지 실거래 신고가 상위 10건은 모두 대지 지목으로 서울 3건, 인천 4건, 경기 3건 등 수도권 위주에 분포돼 있다.

최고가액으로 거래된 토지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 1가 소재의 1만7490㎡로 일반상업 용도의 대지이며 2009년 6월 4427억원에 거래됐다.


한편 전국 토지 실거래 신고 ㎡당 거래단가는 서울이 1위부터 10위까지 휩쓸었으며 전부 대지다. ㎡당 1억7241만원에 거래된 서울 중구 저동1가 중심상업 용도로 면적은 11.6㎡에 불과하지만 2014년 2월에 20억원에 거래돼 최고가를 기록했다. 

'토지실거래가'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토지실거래가'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