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포천 정전 잇따라 발생, 냉골에서 추위 견딘 주민들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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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정전'
영하의 추위 속에 경기도 동두천시와 포천시의 아파트에 정전이 잇따라 발생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아파트 내부의 전기 설비 고장이 주원인인데, 한번 고장 나면 단지 내 대부분의 가구에 전기가 동시에 끊기고 관련 장비를 새로 주문해 설치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 대규모·장시간 정전으로 이어졌다.
31일 한국전력 등에 따르면 30일 오후 6시30분쯤 경기도 포천시 송우리의 한 아파트에서 단지 내 차단기 고장으로 1800여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
해당 차단기를 주문, 제작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것으로 판단한 한국전력은 아파트 측과 협의해 간이 송전 방식으로 31일 오전 1시쯤 전기 공급을 다시 시작했다.
정전의 여파로 주민들은 약 6시간30분 동안 추운 날씨 속에 떨어야 했다.
앞서 같은 날 오전 7시쯤에는 동두천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단지 내 변압기 고장으로 1862가구에 공급되던 전기가 끊겨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 중 903가구에는 오전 9시쯤 전기가 다시 공급됐지만 나머지 가구는 새 변압기를 주문, 설치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 결국 정전된 지 약 14시간 만인 이날 오후 9시쯤 전기 공급이 재개됐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고장 난 포천 아파트의 차단기는 2004년부터 사용됐는데 이처럼 10년 이상 사용한 장비가 고장 나는 경우가 많다"며 "교체를 해야 하는데 이미 모델이 단종된 경우도 많아 결국 주문 제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아파트 단지 내 전기 장비는 '고객 소유 설비'에 해당해 한전은 정전 시 지원할 수 있는 정도"라며 "아파트 자체적으로 장비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낡은 장비는 교체해야 한다"고 말했다.
영하의 추위 속에 경기도 동두천시와 포천시의 아파트에 정전이 잇따라 발생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아파트 내부의 전기 설비 고장이 주원인인데, 한번 고장 나면 단지 내 대부분의 가구에 전기가 동시에 끊기고 관련 장비를 새로 주문해 설치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 대규모·장시간 정전으로 이어졌다.
31일 한국전력 등에 따르면 30일 오후 6시30분쯤 경기도 포천시 송우리의 한 아파트에서 단지 내 차단기 고장으로 1800여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
해당 차단기를 주문, 제작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것으로 판단한 한국전력은 아파트 측과 협의해 간이 송전 방식으로 31일 오전 1시쯤 전기 공급을 다시 시작했다.
정전의 여파로 주민들은 약 6시간30분 동안 추운 날씨 속에 떨어야 했다.
앞서 같은 날 오전 7시쯤에는 동두천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단지 내 변압기 고장으로 1862가구에 공급되던 전기가 끊겨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 중 903가구에는 오전 9시쯤 전기가 다시 공급됐지만 나머지 가구는 새 변압기를 주문, 설치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 결국 정전된 지 약 14시간 만인 이날 오후 9시쯤 전기 공급이 재개됐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고장 난 포천 아파트의 차단기는 2004년부터 사용됐는데 이처럼 10년 이상 사용한 장비가 고장 나는 경우가 많다"며 "교체를 해야 하는데 이미 모델이 단종된 경우도 많아 결국 주문 제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아파트 단지 내 전기 장비는 '고객 소유 설비'에 해당해 한전은 정전 시 지원할 수 있는 정도"라며 "아파트 자체적으로 장비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낡은 장비는 교체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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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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