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오승환이 미국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입단이 가시화되고 있다. 오승환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계약을 앞두고 현지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메디컬테스트 결과가 나오면 계약이 성사된다. 세인트루이스는 뉴욕양키즈에 이어 미국 메이저리그 최다 우승팀으로 11번의 우승 전적이 있는 명문구단이다.

오승환은 일본에서 마무리 선수로 활약하는 동안 마카오 원정도박으로 징계처분을 받았다. 오승환은 도박혐의에도 700만원의 약식명령 처분을 받아 한국은 물론 일본에서조차 여론이 곱지 않은 실정이었다. 이런 가운데 메이저리그 진출이 결정되면서 '개인 일'과는 별개로 자신의 꿈인 메이저리그 진출을 밟아갈 수 있게 됐다.


오승환은 세인트루이스 등 미국 구단과 협상하며 연평균 300만 달러와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있는 환경을 조건으로 내밀었다. 세인트루이스는 오승환이 요청한 조건을 상당 부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건에는 메이저리그 보장 등도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승환의 메이저리그 진출 소식에 대해 다음 아이디 jeong은 "역시 될 X은 뭔짓을 해도 되는구만"이라고 했고 아이디 '끝없는 열정'은 "부디 야구만 하라"며 애정 어린 조언을 했다.

오승환 /사진=뉴스1
오승환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