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의심신고 전북 김제서 접수, 돼지 30마리 의심 증상 '콧등·발굽 수포'
서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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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의심신고'
전북 김제시 용지면의 한 돼지 농장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들어와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1일 김제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쯤 돼지우리의 돈방에서 "돼지 30마리의 코와 발굽에 물집이 생겼다"는 구제역 의심신고가 농장주로부터 접수됐다. 농장주는 “30여마리의 돼지에서 구제역 의심 증상이 발견됐다”며 “지난 토요일(9일)부터 식욕 부진 증상을 보였다”고 말했다.
현장에 도착한 전북축산위생연구소 방역관이 2개의 시료를 채취해 간이 진단한 결과 콧등 수포 등의 구제역 증상이 확인됐다. 콧등 수포와 발굽 사이 수포, 식욕 저하 등이 구제역의 증상이다. 해당 농가는 돼지 670여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이 중 30마리로부터 구제역 의심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시료를 채취해 이날 오후 5시쯤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또 농가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하고 이동통제를 실시하는 등 구제역 긴급행동 지침에 따라 조치 중이다.
검사 결과는 12일 오전 중에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방역당국은 이날 오전 10시에 관련 브리핑을 진행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한 방에서 사육되는 돼지들에서만 구제역 의심 증상이 발생했기 때문에 예방접종 유형의 구제역일 수도 있겠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 김제시 용지면의 한 돼지 농장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들어와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1일 김제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쯤 돼지우리의 돈방에서 "돼지 30마리의 코와 발굽에 물집이 생겼다"는 구제역 의심신고가 농장주로부터 접수됐다. 농장주는 “30여마리의 돼지에서 구제역 의심 증상이 발견됐다”며 “지난 토요일(9일)부터 식욕 부진 증상을 보였다”고 말했다.
현장에 도착한 전북축산위생연구소 방역관이 2개의 시료를 채취해 간이 진단한 결과 콧등 수포 등의 구제역 증상이 확인됐다. 콧등 수포와 발굽 사이 수포, 식욕 저하 등이 구제역의 증상이다. 해당 농가는 돼지 670여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이 중 30마리로부터 구제역 의심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시료를 채취해 이날 오후 5시쯤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또 농가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하고 이동통제를 실시하는 등 구제역 긴급행동 지침에 따라 조치 중이다.
검사 결과는 12일 오전 중에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방역당국은 이날 오전 10시에 관련 브리핑을 진행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한 방에서 사육되는 돼지들에서만 구제역 의심 증상이 발생했기 때문에 예방접종 유형의 구제역일 수도 있겠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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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의심신고' 구제역 확산을 막기위해 전국의 축산 시설과 차량에 대한 일제소독이 실시된 지난해 1월 충남 예산군의 한 돼지농가에서 관계자가 구제역 소독 작업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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