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의심신고, 김제 구제역 엊그제인데 이번엔 '고창'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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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의심신고'
전북 김제시의 한 돼지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한지 사흘만인 지난 13일 전북 고창의 돼지농가에서도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14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쯤 고창의 한 돼지농가에서 "돼지 80마리의 발굽에 물집이 새겼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전북도는 신고 접수 즉시 가축방역관을 해당 농가로 보내 증상을 확인했고, 간이진단키트로 검사한 결과 이중 20마리에서 양성반응이 나왔다. 방역당국은 양성반응이 나온 20개 시료와 동거축 16마리의 시료를 함께 채취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이 양돈농가는 돼지 9800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일단 간이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고 김제의 구제역 발생축과 증상이 유사해 구제역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며 “구제역이 자발적으로 발생했는지, 김제의 구제역 발생축과 관련이 있는지는 검사 결과가 나와 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도는 김제의 한 돼지농장에서 사육중인 670여 마리의 돼지 가운데 일부에서 구제역 양성반응이 나타남에 따라 12일 사육 돼지 전량을 살처분하고 발생농장 인근 3㎞를 보호지역으로 설정해 이동 제한을 실시했다.
전북 김제시의 한 돼지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한지 사흘만인 지난 13일 전북 고창의 돼지농가에서도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14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쯤 고창의 한 돼지농가에서 "돼지 80마리의 발굽에 물집이 새겼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전북도는 신고 접수 즉시 가축방역관을 해당 농가로 보내 증상을 확인했고, 간이진단키트로 검사한 결과 이중 20마리에서 양성반응이 나왔다. 방역당국은 양성반응이 나온 20개 시료와 동거축 16마리의 시료를 함께 채취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이 양돈농가는 돼지 9800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일단 간이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고 김제의 구제역 발생축과 증상이 유사해 구제역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며 “구제역이 자발적으로 발생했는지, 김제의 구제역 발생축과 관련이 있는지는 검사 결과가 나와 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도는 김제의 한 돼지농장에서 사육중인 670여 마리의 돼지 가운데 일부에서 구제역 양성반응이 나타남에 따라 12일 사육 돼지 전량을 살처분하고 발생농장 인근 3㎞를 보호지역으로 설정해 이동 제한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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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구제역 양성 확진 판정을 받은 전북 김제시 용지면의 한 양돈 농가에서 방역 관계자들이 살처분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김대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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