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휴면 웹사이트’./사진=이미지투데이
‘KISA 휴면 웹사이트’./사진=이미지투데이

‘KISA 휴면 웹사이트’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주민등록번호를 수집하는 웹사이트에 대해 주민번호 삭제조치토록 하겠다고 17일 밝혔다.

KISA는 우선 18일~29일까지 주민번호를 수집해놓고 현재 사이트 운영을 중단한 휴면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주민번호 삭제방법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또 앞으로 웹사이트를 운영할 계획이 없는 휴면 웹사이트에 대해서는 개인정보 유출방지 차원에서 수집된 주민번호를 폐지하도록 할 방침이다.


2012년부터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주민번호 수집이 금지됐고, 보유중인 주민번호도 파기하도록 의무화됐다.

그러나 상당수의 중소·영세사업자들이나 개인이 운영하는 웹사이트 등은 기술력이 없어 수집된 개인정보를 파기하기 못하거나 여전히 수집중이다. 이에 KISA는 계도기간에 수집된 주민번호가 삭제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