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 태종로 '경주지지관광호텔' 모습. 사진제공=지지옥션
경북 경주시 태종로 '경주지지관광호텔' 모습. 사진제공=지지옥션
부동산경매 전문업체인 지지옥션이 이달 관광명소인 경북 경주 시내 유일한 비즈니스 관광호텔의 문을 열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한다.

지지옥션은 지난해 경북 경주시 태종로 '경주 더 디와이' 관광호텔을 사들여 자사 브랜드인 '지지호텔'로 이름을 바꾸고 호텔사업에 진출한다고 18일 밝혔다. 그동안 지지옥션은 법원경매 정보제공이 주요 사업분야 였으나 부동산·금융운용 노하우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 분야로 호텔업을 선택한 것이다.


지지호텔은 경주 시가지에 있는 유일한 비즈니스 관광호텔로 경주 고속·시외버스 터미널과 인접하다. 또한 천마총(대릉원), 안압지, 동궁, 쪽샘유적박물관, 첨성대, 노동노서고분 등 경주 주요 유적들이 걸어서 5~10분 거리다.

객실 53실에 커피숍, 웨딩홀, 연회장, 사우나, 비즈니스룸, 체력단련실 등을 갖췄다. 이달 초 세계최대 인바운드여행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는 고객만족도에서 우리나라에서 4위, 경주지역 1위 호텔로 이곳을 선정했다.


강명주 지지옥션 회장은 "혁신 없는 기업은 도태된다는 일념으로 작은 명품 호텔을 만들고자 한다"며 "지역사회 발전과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서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