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5% 폭락, 시총 상위주들 '우수수'
김노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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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 악재가 잇따라 겹치며 코스닥이 큰폭 하락했다.
11일 코스닥은 전일 대비 33.62포인트(4.93%) 내린 647.69 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51억원, 1346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2442억원 순매수했다.
모든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인터넷과 소프트웨어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각각 6.92%, 6.86% 급락했다.
섬유의류, 오락문화, 반도체, 제약, 방송서비스도 무더기로 5%대 하락률을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이 5.2% 하락했다. 이날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복제약) 램시마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회의 판매 권고를 받았다는 소식에 장중 상승하다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에스엠(-4%) 이오테크닉스(-16%) 바이로메드(-8.8%) 파라다이스(-8.6%) CJ E&M(-8.2%) 코미팜(-8.2%) 등 많은 종목이 8%대 하락했다. 카카오(-7.5%) 코오롱생명과학(-7.5%)은 7%대 하락했다.
코나아이, 에이디칩스, 피엘에이 3개 종목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빅텍과 코아로직, 오공, 로켓모바일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증시 폭락에 대해 설 연휴 기간 동안 미국, 일본 등 글로벌 증시의 하락과 함께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따른 개성공단 폐쇄 문제가 겹쳐 투자자의 불안감이 커진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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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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