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니 샌더스' '샌더스 힐러리' '네바다 코커스'

미국 민주당 대선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이번 주말 네바다주 코커스(당원대회)를 앞두고 지지율 1~2%포인트 안팎의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현지시간) 발표된 CNN방송과 여론조사업체 ORC의 네바다주 공동 여론조사 결과에서 샌더스 의원은 지지율 47%를 기록했다. 클린턴 전 장관(48%)과의 격차는 1%포인트에 불과했다. 퀴니피아대학이 이날 공개한 전국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샌더스 의원이 지지율 42%를 획득해 44%의 지지율을 보인 클린턴 전 장관을 바짝 추격했다.

당의 최종 대선 주자를 뽑는 경선 레이스가 이달 초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클린턴 전 장관과 샌더스 의원의 지지율 격차는 빠르게 줄어드는 추세다.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클린턴 전 장관이 두 자릿수가 넘는 지지율 차이로 샌더스 의원을 앞지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여러 차례 발표된 바 있다.


클린턴 전 장관과 샌더스 의원은 오는 20일 네바다주 코커스와 27일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프라이머리(예비 경선)에서 또 다시 진검 승부를 벌인다. 두 후보는 앞서 아이오와주 코커스와 뉴햄프셔주 프라이머리에서 각각 1승을 거뒀다.

'버니 샌더스' '샌더스 힐러리' 미국 대선 민주당 경선주자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왼쪽)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지난 11일(현지시간)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TV토론에 앞서 방청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자료사진=뉴스1(AFP 제공)
'버니 샌더스' '샌더스 힐러리' 미국 대선 민주당 경선주자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왼쪽)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지난 11일(현지시간)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TV토론에 앞서 방청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자료사진=뉴스1(AFP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