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노동조합이 2015년 단체교섭 잠정합의안을 가까스로 가결시켰다.

금호타이어노조는 18~19일 이틀간 광주·곡성·평택공장별로 '2015년 단체교섭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총 재적인원 2926명 중 2738명(93.57%)이 투표에 참여해 1436명(52.45%))이 찬성했다.


노사는 지난 12일부터 15일 새벽까지 본교섭과 실무협의를 계속 진행하며 단체교섭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노사가 마련한 잠정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 임금인상 정액 1180원+ 정률 2.76% (평균 4.6%) ▲ 임금피크제 2016년 단체교섭 합의 후 2017년 도입 ▲ 일시금 300만원 지급 ▲ 노사공동선언문 및 노사공동실천합의서 체결 등이다.

노사는 단체교섭 조인식을 25일 오후 2시 광주공장 별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