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사진=뉴시스
'한국전력'/사진=뉴시스

'한국전력' '배당'

한국전력이 지난해 연결기준 13조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올린 가운데 올해 2조원에 가까운 배당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한전 지분을 갖고 있는 산업은행(32.9%)과 정부(18.2%)는 이번 배당에 따라 1조원 가량이 돌아갈 것으로 추산된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29일 이사회를 열고 1조9900억원 가량을 배당하는 안을 통과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배당 계획은 다음달 22일 주주총회에서 정식으로 승인된다.


한전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연결기준)은 13조4139억원을 기록했으며 3210억원을 배당했다. 


앞서 2013년 한전은 1주당 90원의 배당을 실시했고 당시 지분을 소유한 한국정책금융공사(29.94%), 대한민국 정부(21.17%), 국민연금공단(6.61%)에는 각각 167억원, 118억원, 37억원이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