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저가 폭스바겐 '스코다' 한국진출 가시화
최윤신 기자
11,361
공유하기
![]() |
스코다 로고. |
폭스바겐 그룹 산하의 중저가 자동차브랜드 ‘스코다’의 한국진출이 가시화됐다.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부산국제모터쇼 부스 추첨에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자체 부스 외에 스코다를 위해 부스 하나를 더 배정 받았다. 스코다가 국내 공식행사에 참가하는 것은 처음으로 업계에서는 모터쇼 이후 본격적인 한국 진출을 도모할 것으로 내다본다.
이를 위해 최근 스코다는 자동차업계에서 홍보담당자를 구하고 있으며 제품을 판매할 일선 딜러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힘을 쏟는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바겐 그룹 내의 아우디와 폭스바겐 딜러사들이 나눠 맡을 가능성이 높다.
최근 발표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인사도 스코다의 한국 진출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이야기에 힘을 싣는다. 아우디-폭스바겐 코리아는 세드릭 주흐넬 사장을 아우디 코리아 대표로 선임했다. 오는 4월1일부터 아우디 브랜드를 총괄할 예정이다. 요하네스 타머 아우디-폭스바겐 코리아 대표는 그룹사의 총괄업무를 맡는다는 게 아우디-폭스바겐 코리아 측의 설명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타머 대표가 최근의 배출가스 관련 이슈에 대응하는 한편 새로 들어오는 브랜드 ‘스코다’의 론칭에 업무에 집중할 것이라고 관측한다.
◆스코다는?
스코다는 1895년 자전거 회사로 시작한 체코의 자동차 브랜드로 1905년부터 자동차를 만들기 시작했다. 초기에는 창업자였던 바츨라프 형제의 이름을 따 로린&클레멘트라는 상호를 사용했지만 중공업 기업인 스코다에 인수되며 현재의 이름을 사용하게 된다.
2차 세계대전 후 체코에 공산정권이 들어서며 국유화 된 스코다는 1990년까지 국가에 의해 운영되다가 체코 정부가 민영화를 추진하며 폭스바겐과 파트너십을 맺고 1994년 자회사로 편입됐다. 이후 폭스바겐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유럽시장에서 ‘실용성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대표모델로 우리나라에 도입이 예상되는 모델로는 파비아, 옥타비아, 수퍼브 등이 있는데 각각 폭스바겐의 폴로, 골프, 파사트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모델이다. 이밖에 예띠와 라피드 등 모델이 언급된다.
◆현대·기아차 위협할까
스코다는 폭스바겐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작돼 유럽인들의 신뢰를 받고 있고 폭스바겐보다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해 인기를 끈다. 디자인 측면에서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아왔지만 최근들어 이 점도 개선됐다.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선보인 비전S 콘셉트카 등은 관객의 시선을 잡기에 충분했다.
독일 등 유럽시장에선 현대·기아차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는데 이 때문에 스코다의 국내시장 진출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 수입차의 세 확장에 점유율을 잃고 있는 현대·기아차에 큰 위협요소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
국내 출시될 모델은 확실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인터넷 게시판에는 옥타비아와 라피드가 국내 인증을 위해 들어온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2차 세계대전 후 체코에 공산정권이 들어서며 국유화 된 스코다는 1990년까지 국가에 의해 운영되다가 체코 정부가 민영화를 추진하며 폭스바겐과 파트너십을 맺고 1994년 자회사로 편입됐다. 이후 폭스바겐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유럽시장에서 ‘실용성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대표모델로 우리나라에 도입이 예상되는 모델로는 파비아, 옥타비아, 수퍼브 등이 있는데 각각 폭스바겐의 폴로, 골프, 파사트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모델이다. 이밖에 예띠와 라피드 등 모델이 언급된다.
◆현대·기아차 위협할까
스코다는 폭스바겐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작돼 유럽인들의 신뢰를 받고 있고 폭스바겐보다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해 인기를 끈다. 디자인 측면에서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아왔지만 최근들어 이 점도 개선됐다.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선보인 비전S 콘셉트카 등은 관객의 시선을 잡기에 충분했다.
독일 등 유럽시장에선 현대·기아차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는데 이 때문에 스코다의 국내시장 진출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 수입차의 세 확장에 점유율을 잃고 있는 현대·기아차에 큰 위협요소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
국내 출시될 모델은 확실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인터넷 게시판에는 옥타비아와 라피드가 국내 인증을 위해 들어온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