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에서는 특정 메뉴들로 봄철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데, 봄이면 소비자들이 기다리는 봄 한정 메뉴가 있는가 하면,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봄 신메뉴들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따뜻한 날씨만큼 나른해진 계절, 싱싱한 제철 식재료가 더해진 다양한 메뉴들로 몸 속 활력을 채워보자.

◆ 냉이 제철요리 맛보세요

프랜차이즈 웰빙 죽 브랜드인 '본죽'과 프리미엄 한식 도시락 브랜드 본도시락은 제철 ‘냉이’를 활용해 봄에만 맛볼 수 있는 한정메뉴를 선보였다.

3월 새롭게 출시한 ‘냉이바지락죽’은 향긋한 봄 제철 냉이와 싱싱한 바지락을 넣어 만든 봄 한정 메뉴로 봄 한정 메뉴라는 의미가 더해져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외식업계, 봄철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아라!

냉이 특유의 쌉쌀한 향과 바다 내음을 머금은 바지락이 어우러져 담백하고 시원한 맛을 자랑하는 영양만점 별미로 5월말까지 판매된다.

본도시락에서 선보이는 봄 한정 메뉴 ‘냉이차돌된장찌개 도시락’은 지난 해 봄에 출시해 일 평균 1천개 이상을 판매하는 등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 올해 다시 한번 재출시하게 됐다. 

봄을 대표하는 냉이와 부드러운 차돌박이가 된장과 함께 어우러져 깊은 맛을 선보이고 있으며, 쌉쌀하면서도 향긋한 냉이가 된장과 어우러져 내는 감칠맛은 봄철 입맛을 돋우는 데 제격이다.

봄이면 제철을 맞이하는 딸기는 달콤한 맛으로 여성들이 좋아하는 대표적인 과일로 꼽힌다. 식음료 업계에서는 이를 반영해 주 고객층인 여성이 좋아하는 딸기를 봄 메뉴에 적극 활용했다.

◆ 딸기가 좋아요

커피전문점 카페베네는 국내산 생딸기를 활용한 딸기라떼, 딸기치즈눈꽃빙수 등 다양한 종류로 즐길 수 있는 딸기 메뉴 5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지난해 봄 한정 판매한 생딸기 메뉴가 판매기간 동안 전체 매출의 20%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자 올해는 이를 더 업그레이드 해 제철 딸기와 치즈케이크를 활용한 시즌 메뉴를 선보이게 됐다. 

그 중에서도 딸기 파르페 2종은 출시 이후 2주 만에 총 25만개가 판매되는 기록을 세우는 등 올해도 딸기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데일리 티 플레이스 공차코리아는 오리지널 티 베이스의 스트로베리 신메뉴 ‘차에 빠진 딸기 3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스트로베리 밀크티, 스트로베리 그린티 에이드, 스트로베리 크림 스무디 3종으로 모두 공차만의 노하우가 담긴 오리지널 티 베이스로 만들어져 기존에 없던 새로운 딸기 맛을 선사한다. 특히 신메뉴 모두 고객의 취향과 기호에 따라 펄, 코코넛, 알로에, 화이트펄 등 추가 토핑을 곁들일 수 있어 티 베이스 딸기의 쫀득한 식감까지 즐길 수 있다.
 
신선하고 품질 좋은 커피로 사랑 받는 13년 전통 커피전문점 '토프레소'도 신선한 제철 딸기를 활용한 딸기 음료를 새롭게 출시했다.

'딸기듬뿍파르페'는 신선한 딸기에 지난해부터 주목 받고 있는 복고 트렌드를 입혀 야심 차게 준비한 메뉴로 유행에 민감한 10~20대들의 입맛과 취향을 저격함과 동시에 30대 이상 고객들에게는 향수를 느끼게 해주기에 충분한 메뉴다.

토프레소 딸기파르페는 빅사이즈(20oz.)의 컵에 신선한 생딸기와 바나나, 건망고 등을 듬뿍 담아 기존의 딸기 음료들과 차별화했다. 이와 함께 그래놀라와 젤라또 타입의 바닐라 아이스크림으로 풍성한 맛과 화려한 비주얼을 한층 업그레이드시켰다.

'꿀딸기라떼'는 딸기 라떼에 시럽 대신 풍미 있는 벌꿀을 첨가해 생딸기 과육의 달콤하면서도 산뜻한 특성을 그대로 살렸다. 일반 커피전문점에서는 쉽게 맛볼 수 없는 차가운 우유 거품을 넉넉히 얹어 크리미한 식감을 자랑한다.


생딸기 과육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맛과 건강을 함께 챙길 수 있는 음료다. 토프레소는 이와 함께 깔끔한 맛으로 베스트&스테디셀러에 등극한 딸기 메뉴 4종(딸기주스, 딸기바나나주스, 딸기스무디, 딸기요거트스무디)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 토프레소는 오는 10일부터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개최되는 '프랜차이즈 산업박람회'에 참가해 브랜드 경쟁력을 소개하고, 12일 서울본사에서 성공창업 설명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