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형 도봉·표창원 용인출마… 더민주 전략공천 키워드 '경제·정의·청년·공권력·재정·통일'
서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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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7일 전략공천 지역 6곳과 단수추천 지역 9곳에 대한 4·13 총선 후보를 확정 발표했다. 특히 이날 더민주가 확정한 전략공천 후보자를 통해 오는 20대 총선을 마주하는 더민주의 전략을 가늠해 볼 수 있다.
더민주 김성수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당이 전략공천 지역 6곳으로 ▲서울 도봉을 ▲경기 용인정 ▲경기 분당갑 ▲경기 군포갑 ▲인천 연수을 ▲전북 정읍시 등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더민주는 서울 도봉을에 오기형 변호사, 경기 용인정에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 경기 분당갑에 김병관 웹젠 이사회 의장, 경기 군포갑에 김정우 전 세종대 교수, 인천 연수을에 윤종기 전 인천경찰청장, 전북 정읍시에 하정열 전 한국안보통일연구원장을 각각 배치키로 해 6명에 대한 전략공천을 확정했다. 더민주 '전략공천 1호'인 이들 6명이 갖는 키워드는 '경제·정의·청년·공권력·재정·통일'이다.
◆오기형 변호사(서울 도봉을)
서울 도봉을 전략 공천 후보로 지명된 오기형 변호사는 '문재인 인재영입 5호'로 1월10일 더민주에 입당했다. 더민주로선 당시 첫 법조인 출신 영입이었다. 오 변호사는 동북아경제 전문 법률가로 평가받는다. 더민주는 오 변호사를 영입함과 동시에 오는 4·13 총선에 전략 공천함으로써 '경제정당'으로서 이미지 구축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오 변호사는 지난 1월 입당 인사를 통해 "동북아 경제 변호사로 살아온 제가 경제를 살리는 정치를 시작해 보려고 한다. 개방성과 다양성에 기초해 우리나라와 우리 경제가 동북아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나가는 일을 해보고 싶다"며 "이념과 정파를 넘어, 우리 미래경제만을 바라보고 뛰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경기 용인정)
경기 용인정에 전략 공천 후보로 지명된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는 '문재인 인재영입 1호'로 정치권 안팎에서 이목을 집중적으로 받았다. 표 전 교수의 더민주 입당에 대한 관심은 '정의'에 대한 목마름이었다. 입당 인사 당시 "'정의'를 실현하고 싶다"며 포문을 열 정도였다.
표 전 교수는 현 한국 사회에 대해 "정의가 무너져 있다"며 "이대로는 안 된다는 절박함이 정치에 직접 나서게 했다"고 정치 입문에 대해 밝힌 바 있다. 정치를 통한 '정의' 실현의 꿈을 피력한 것이다. 그는 또 정치를 통해 '안전'과 '어린이들의 꿈'을 찾아주고 싶다고도 했다. 또한 "'진실'을 밝히고 싶다"며 "세월호 가족 여러분의 마음을 제 가슴에 늘 간직하며, 정치를 통해, 진실 규명 작업에 끝까지 함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병관 웹젠 이사회 의장(경기 분당갑)
김병관 웹젠 이사회 의장이 경기 분당갑 더민주 전략 공천 후보로 지명됐다. 김 의장은 더민주 인재영입 2호이기도 하다. 그는 더민주 입당에서 '청년'을 상징했다. 김 의장은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불어넣는 사람이 되겠다"며 입당 인사를 한 바 있다. 그는 "청년들을 위해 일을 해야 할 때라고 생각했고, 누군가의 롤모델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 자리에 섰다"며 정치 입문의 포부를 밝혔다.
◆김정우 전 세종대 교수(경기 군포갑)
김정우 전 세종대 교수는 경기 군포갑 더민주 전략 공천 후보로 지명됐다. 재정 전문가로 알려진 김 전 교수를 전략 공천함으로써 더민주는 '재정민주화' 나아가 '경제민주화' 의제 설정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김 전 교수는 입당 인사 당시 "재정에도 민주주의가 필요하다"며 국가재정의 위기와 해결에 대해 강조한 바 있다.
◆윤종기 전 인천경찰청장(인천 연수을)
인천 연수을에 전략 공천 후보로 지명된 윤종기 전 인천경찰청장은 지난 4일에 입당한 인사다. 더민주는 윤 전 청장에 대해 "경찰과 검찰을 비롯한 국가의 공권력이 국민이 아닌 정권을 위하고 있는 지금 윤종기 전 인천경찰청장이야말로 국민을 위한 공권력을 만들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윤 전 청장을 전략 공천함으로써 경찰과 검찰에 대한 공권력을 바로잡겠다는 취지다.
◆하정열 전 한국안보통일연구원장(전북 정읍시)
전북 정읍시에 전략 공천 후보로 지명된 인사는 하정열 전 한국안보통일연구원장이다. 하 전 원장은 1월4일 '문재인 인재영입'으로 입당했다. 김대중정권 시절 국방비서관을 지낸 하 전 원장은 안보통일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국방'과 '통일' 정당 이미지를 구축하겠다는 의미로 보인다.
이로써 더민주는 서울 도봉을에 오기형 변호사, 경기 용인정에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 경기 분당갑에 김병관 웹젠 이사회 의장, 경기 군포갑에 김정우 전 세종대 교수, 인천 연수을에 윤종기 전 인천경찰청장, 전북 정읍시에 하정열 전 한국안보통일연구원장을 각각 배치키로 해 6명에 대한 전략공천을 확정했다. 더민주 '전략공천 1호'인 이들 6명이 갖는 키워드는 '경제·정의·청년·공권력·재정·통일'이다.
◆오기형 변호사(서울 도봉을)
서울 도봉을 전략 공천 후보로 지명된 오기형 변호사는 '문재인 인재영입 5호'로 1월10일 더민주에 입당했다. 더민주로선 당시 첫 법조인 출신 영입이었다. 오 변호사는 동북아경제 전문 법률가로 평가받는다. 더민주는 오 변호사를 영입함과 동시에 오는 4·13 총선에 전략 공천함으로써 '경제정당'으로서 이미지 구축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오 변호사는 지난 1월 입당 인사를 통해 "동북아 경제 변호사로 살아온 제가 경제를 살리는 정치를 시작해 보려고 한다. 개방성과 다양성에 기초해 우리나라와 우리 경제가 동북아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나가는 일을 해보고 싶다"며 "이념과 정파를 넘어, 우리 미래경제만을 바라보고 뛰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경기 용인정)
경기 용인정에 전략 공천 후보로 지명된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는 '문재인 인재영입 1호'로 정치권 안팎에서 이목을 집중적으로 받았다. 표 전 교수의 더민주 입당에 대한 관심은 '정의'에 대한 목마름이었다. 입당 인사 당시 "'정의'를 실현하고 싶다"며 포문을 열 정도였다.
표 전 교수는 현 한국 사회에 대해 "정의가 무너져 있다"며 "이대로는 안 된다는 절박함이 정치에 직접 나서게 했다"고 정치 입문에 대해 밝힌 바 있다. 정치를 통한 '정의' 실현의 꿈을 피력한 것이다. 그는 또 정치를 통해 '안전'과 '어린이들의 꿈'을 찾아주고 싶다고도 했다. 또한 "'진실'을 밝히고 싶다"며 "세월호 가족 여러분의 마음을 제 가슴에 늘 간직하며, 정치를 통해, 진실 규명 작업에 끝까지 함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병관 웹젠 이사회 의장(경기 분당갑)
김병관 웹젠 이사회 의장이 경기 분당갑 더민주 전략 공천 후보로 지명됐다. 김 의장은 더민주 인재영입 2호이기도 하다. 그는 더민주 입당에서 '청년'을 상징했다. 김 의장은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불어넣는 사람이 되겠다"며 입당 인사를 한 바 있다. 그는 "청년들을 위해 일을 해야 할 때라고 생각했고, 누군가의 롤모델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 자리에 섰다"며 정치 입문의 포부를 밝혔다.
◆김정우 전 세종대 교수(경기 군포갑)
김정우 전 세종대 교수는 경기 군포갑 더민주 전략 공천 후보로 지명됐다. 재정 전문가로 알려진 김 전 교수를 전략 공천함으로써 더민주는 '재정민주화' 나아가 '경제민주화' 의제 설정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김 전 교수는 입당 인사 당시 "재정에도 민주주의가 필요하다"며 국가재정의 위기와 해결에 대해 강조한 바 있다.
◆윤종기 전 인천경찰청장(인천 연수을)
인천 연수을에 전략 공천 후보로 지명된 윤종기 전 인천경찰청장은 지난 4일에 입당한 인사다. 더민주는 윤 전 청장에 대해 "경찰과 검찰을 비롯한 국가의 공권력이 국민이 아닌 정권을 위하고 있는 지금 윤종기 전 인천경찰청장이야말로 국민을 위한 공권력을 만들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윤 전 청장을 전략 공천함으로써 경찰과 검찰에 대한 공권력을 바로잡겠다는 취지다.
◆하정열 전 한국안보통일연구원장(전북 정읍시)
전북 정읍시에 전략 공천 후보로 지명된 인사는 하정열 전 한국안보통일연구원장이다. 하 전 원장은 1월4일 '문재인 인재영입'으로 입당했다. 김대중정권 시절 국방비서관을 지낸 하 전 원장은 안보통일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국방'과 '통일' 정당 이미지를 구축하겠다는 의미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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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정에 더민주 전략 공천 후보로 지명된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 /자료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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