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반등vs추락… 국제사회 전망 팽팽
김노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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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머니위크DB |
현지시간 11일 국제에너지기구(IEA)는 국제유가가 바닥을 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지난달 산유량을 줄이고 이란도 예상보다 적게 증산하기로 하면서 국제유가가 더 이상 떨이지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IEA는 보고서를 통해 "석유수출국기구의 지난달 생산량이 하루 9만배럴 떨어져 절제력을 보이기 시작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IEA는 올해 산유량이 하루 75만배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산유량은 일평균 53만배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생산량 동결 합의가 올 상반기 수급균형에 큰 영향을 주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반면 골드만삭스는 미국 원유저장 시설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재고량이 다음달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골드만삭스는 2분기 유가 전망치를 배럴당 25~45달러 사이로 제시했다. 최악의 경우 지금보다 40% 가까이 추락할 수 있다는 뜻이다. 내년 전망치는 기존 60달러에서 57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한편 이라크는 이날 3주 만에 원유수출을 재개, 터키로 수송하는 송유관이 원유를 수입할 수 있게 됐다. 리비아 정부도 이달 중 원유수출을 재개할 것으로 전해진다. 리비아 정부는 반정부군 및 선사들과 갈등을 빚으며 원유를 수송할 선박을 구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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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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