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개인·외인 매수공세로 상승… 693.44 마감
박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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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 /자료사진=머니위크 DB |
16일 코스닥지수는 0.10포인트(0.01%) 상승한 693.44를 기록했다. 기관이 417억원 순매도했으나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16억원, 210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화학, 금융, 컴퓨터서비스, 유통, 반도체, 유통, 의료·정밀기기 등은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섬유, 의류가 7%대로 하락했고 통신서비스, 인터넷, 운송은 1%대로 하락했다.
이날은 반기문테마주가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발언에 동반 강세를 보였다. 김 대표는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 대해 대통령 후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면 국내에 빨리 들어와서 실상을 익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힘입어 씨씨에스, 보성파워텍, 한창, 일야, 코이즈 등이 동반 강세였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서울반도체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6%대로 상승했고 셀트리온, 동서, 메디톡스, 에스에프에이, 한국토지신탁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코데즈컴바인은 약세로 전환해 6% 대로 하락했고 이오테크닉스가 3%, 카카오, CJ E&M, 코미팜, 에스엠, 휴온스 등은 1% 안팎의 낙폭을 보였다.
개별 종목으로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업체 코디엠이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는 소식에 15% 이상 올랐다. 영백씨엠은 주식분할 결정 소식에 호재로 작용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3개를 포함해 479개를, 하락 종목 수는 568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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