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지자체 공유재산 실태조사 확대 한다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21일 구리시와 '구리시 공유재산 실태조사 및 데이터 베이스(DB)구축 용역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캠코는 3월부터 7개월간 구리시 소유 공유재산 약 2500 필지 실태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이는 지난주 영천시 공유재산 4000 필지 실태조사 용역 계약 체결에 이어 올해 들어 두 번째다.

국유일반재산 약 62만 필지(대장가액 19조4000억원)를 관리하는 캠코는 국유지 지적도에 항공영상을 접목한 ‘실태조사 전용 지리정보(GIS) 시스템 구축’ 등 실태조사의 과학화를 추진했으며, 올해는 드론(무인항공기)을 도입, 효율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이러한 전문 노하우를 바탕으로 캠코는 2010년부터 서울, 춘천 및 군위군의 공유재산 1만1756필지의 실태조사를 차질 없이 수행, DB를 구축하고 향후 활용방안을 제시해 공유재산의 효율적 관리에 기여한 바 있다.

허은영 캠코 이사는 "앞으로도 다른 지자체의 공유재산에 대한 실태조사 및 위탁관리를 확대해 공유재산의 효율적인 관리에 보탬이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유재산이란 국가가 행정목적을 수행하기 위해 소유한 일체의 재산(광의) 및 국가의 부담이나 기부채납(寄附採納), 법령 또는 조약에 따라 국가소유 된 재산(협의)을 말하며 공유재산이란 지방자치단체의 부담, 기부채납(寄附採納), 법령에 따라 지방자치단체 소유로 된 재산을 뜻한다. 또 국·공유재산 중 일반재산은 국가 또는 지방자지단체가 행정재산으로 직접 사용하지 않고 있거나 사용할 계획이 없는 행정재산 이외의 재산(나대지, 전, 답, 임야, 건물 등)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