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모터사이클쇼서 “브랜드 위상 알리겠다”
박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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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윙 /사진=혼다코리아 제공 |
혼다가 우리나라에서 ‘종합 모빌리티 기업’ 이미지 알리기에 나선다. 이에 혼다코리아는 제1회 ‘서울모터사이클쇼 2016’ 참가, 콘셉트 모델과 베스트셀링 모델을 앞세워 ‘탈 것’ 전문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전할 계획이다.
혼다는 지난 1949년부터 이륜차 사업을 시작한 이후 성장세를 거듭해 지난 2014년 말까지 3억대를 생산하는 기록을 세웠다. 우리나라에서도 15년째 사업을 이어오며 국내 모터사이클 문화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이에 혼다코리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시장에서의 위상을 알리고, ‘탈 것’ 전문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강조할 예정이다.
혼다코리아 정우영 대표는 “국내 모터사이클 시장이 10만대 규모로 확대됨에 따라 서울에서 열리는 이번 첫 모터사이클쇼가 문화적 성장을 도모하는 기회”라며 “혼다는 모터사이클을 시작으로 성장한 기업인 만큼 기술적, 문화적인 관점에서 국내와 세계 모터사이클 시장을 선도하는 궁극의 모빌리티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모터사이클쇼는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며, 지난 2006년 대구국제모터사이클쇼 이후 처음 열리는 단독 모터사이클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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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F1000L 아프리카 트윈 /사진=혼다코리아 제공 |
◆ 주요 전시 모델
혼다는 ‘CRF1000L 아프리카 트윈(Africa Twin)’을 선보인다. 1980년대 다카르 랠리에서 수차례 우승을 거두며 ‘사막의 혁명’이란 별명을 얻었던 ‘NXR’을 계승한 모델이다. ‘CRF1000L 아프리카 트윈’은 랠리 머신의 DNA를 물려받아 재 탄생한 진정한 어드벤처 모터사이클로 장거리 주행은 물론 오프로드에도 최적화됐다.
트라이크(3륜) 컨셉 모터사이클 ‘네오윙(NEO WING)도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수평대향 4기통 엔진에 전기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이다. 트라이크의 주행상 단점을 보완해 대배기량 모터사이클의 주행감각을 구현한 게 특징이다.
이와 더불어 혼다의 플래그십 투어러 ‘골드윙’, 스타일리쉬 크루저 ‘F6B’를 비롯해 스포츠 모터사이클 ‘CBR1000R’과 클래식 네이키드 바이크 ‘CB1100EX’ 등 인기모델도 전시된다. 또 PCX, 벤리와 같은 커뮤터 제품과 개성파 ‘MSX125’ 등 혼다의 베스트 모터사이클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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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규 기자
자본시장과 기업을 취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