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축산 단지인 충남 홍성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했다.

충청남도는 어제(21일) 구제역 예찰 활동을 벌이던 중 홍성군 홍동면의 한 돼지 사육 농가에서 발견된 구제역 의심 돼지를 정밀검사한 결과 양성 확진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해당 농가에서 키우던 돼지 1200여마리에 대해 매몰 처분에 들어갔으며, 홍성 지역 돼지대상으로 추가 백신 접종 등 방역 조치에 나섰다.

충남 홍성까지 구제역이 확산하면서 충남에서는 지난달 17일 충남 공주를 시작으로 4개 시·군 15개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

충남 공주시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된 지난달 17일 공주시 탄천면에 소재한 돼지사육농가에서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현장을 통제, 소독작업을 하고 있다.
충남 공주시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된 지난달 17일 공주시 탄천면에 소재한 돼지사육농가에서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현장을 통제, 소독작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