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안 '경전철' 들어갈까… 신림선 연장안 재추진
김노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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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림선 경전철 노선을 서울대 교내로 연장하는 방안이 다시 추진된다. 2013년 신림선 연장안이 추진된 바 있으나 사업비 분담 비율을 두고 서울시와 서울대가 대립하며 무산됐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서울대와 공동으로 신림선 경전철 종점을 교내 대학본부나 문화관 앞에 짓는 방안을 협의했다. 이번에도 사업비 분담 비율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서울대 측은 입구일대의 교통혼잡을 고려해 공사비 분담금을 더 높게 지급하겠다는 뜻을 밝혀 연장안 논의가 재개됐다.
서울시는 지난해 8월 신림선 경전철 사업시행사인 남서울경전철과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계획대로라면 신림선은 여의도에서 서울대를 잇는 동시에 정거장 11개를 짓게 된다.
9호선 샛강역, 1호선 대방역, 7호선 보라매역, 2호선 신림역 등 4개 역에서 환승이 가능하다. 오는 4월 말 착공해 2021년 상반기 개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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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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