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이 23일 오후 2시 기상청에서 '세계 기상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유엔은 1960년 3월23일을 '세계 기상의 날'로 제정하고 1961년부터 이 날을 기념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세계기상기구(WMO)가 정한 '심각해지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라는 주제로 다양한 부대행사를 개최한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윤성규 환경부 장관 등 700여 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유공자 포상 ▲기후변화 주제 강연 ▲기상기후 사진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기상업무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최재철 외교부 기후변화대사 등 총 122명이 유공자 포상을 받는다.


세계 기상의 날 부대행사가 오는 25일까지 서울시민청에서 열린다. 또 다음달 11~17일에는 국회도서관에서 '제33회 기상·기후사진전'가 열린다. 고윤화 기상청장은 "이번 세계 기상의 날을 통해 기상 기후과학을 선도하는 기상청의 역할과 기상, 기후, 기후변화의 심각성에 대해 국민들이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료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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