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지방이 천식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네덜란드 연구팀이 2년간 2978명을 대상으로 '천식 위험 감소와 유지방함유 제품섭취의 연관성'을 조사한 결과, 매일 일반 우유를 마신 아동이 일주일에 1회 섭취하는 아동에 비해 천식 발병률이 46~4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3세 아동이 풀크림(전지방) 우유를 마셨을 때는 천식발병률이 3.4%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풀크림 우유를 마시지 않는 경우인 5.6%의 발병률보다 낮은 수치이다. 이처럼 우유가 천식에 좋은 이유는 우유에 함유된 지방과 비타민D가 천식증상을 완화시켜주는 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천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지방을 제거하지 않은 우유를 마시는 것이 좋다.

한편 천식은 우리나라 성인의 약 5% 정도가 지니고 있을 만큼 흔한 질병이다. 천식은 일반적으로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 등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부모가 천식을 앓고 있을 경우 자녀의 30%에서도 천식이 나타날 정도로 유전적 요인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진드기, 꽃가루, 먼지, 담배연기, 애완동물의 털 등 외부 요인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다. 이 같은 경우에는 주변 환경을 깨끗하게 하고 식생활 습관에 신경을 쓰면 충분히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머니위크MNB, 식품 유통 · 프랜차이즈 외식 & 창업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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