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후보 병역면제자 143명, 4억원 세금 밀린 후보도
이남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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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관위가 지난 25일 공개한 후보자 병역신고 내역에 따르면 등록후보 944명 가운데 비대상자인 여성 후보 100명을 제외한 844명 중 병역면제 후보는 143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의 병역 면제자가 4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국민의당 33명, 새누리당 25명, 정의당 9명, 민중연합당 5명, 대한민국당·민주당·복지국가당·코리아·한나라당 1명 등의 순이었다. 이밖에 무소속 병역면제자도 17명에 달했다.
총선 후보 944명 가운데 최근 5년간 소득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 등의 납세 실적이 없는 후보는 19명으로 드러났다. 정당별로는 민중연합당 5명, 노동당 3명 등이며 무소속도 5명이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에도 1명씩 있었고 나머지 3명은 기타 정당 소속이다.
세금을 한 푼도 낸 적 없는 후보 중 재산신고액이 1억원 이상인 사람은 무소속의 김대한 후보(서울 종로구·3억원)와 오중기 더민주 후보(경북 포항 북·1억4700만원) 등 2명이다. 최근 5년간 체납액수가 가장 큰 후보는 이동규 국민의당 후보(대전 서을)로 체납액수가 3억9700만원이었다. 이 후보가 신고한 재산은 약 -2억35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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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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