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CJ헬로' M&A 중립적 자문단 구성 난항
김노향 기자
3,759
공유하기
|
27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미래부는 CJ헬로비전의 최대주주 변경인가와 SK브로드밴드·CJ헬로비전의 합병인가에 관한 심사를 조언받기 위해 10명 안팎의 자문단을 꾸릴 계획이었으나 아직까지 구성하지 못했다.
가장 큰 문제는 관련 전문가 대부분이 이동통신 3사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은 경력이 있기 때문에 통신사의 입김이 작용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국책연구원인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도 최근 2015년도 통신시장 경쟁상황 평가결과를 예년보다 늦게 발표, 두 회사의 M&A 성사에 걸림돌이 되지 않기 위한 것이라는 의혹을 샀다.
이번 M&A가 방송과 통신의 빅딜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자문단 구성은 공정성 시비를 낳기 쉽고 올해 국회 국정감사에서 주요 이슈로 다뤄질 가능성이 크다.
미래부 관계자는 "전문성 있는 분들이 상당수 이동통신사 용역을 맡아 자문단 초빙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김노향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재테크부 김노향 기자입니다. 투자와 기업에 관련한 많은 제보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