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8일) 오전 7시10분쯤 전남 여수산업단지 모 기업 직원들을 태운 대형 통근버스가 흥국사역 인근에서 A씨(55·여)가 운전하던 산타페승용차와 충돌해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여수소방서에 따르면 운전자 A씨와 조수석에 타고 있던 B씨(53·여)가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B씨는 끝내 숨졌다. 또 버스 운전자 C씨(54)와 직원 등 7명이 어지럼증 및 다리·어깨 통증 등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목격자들은 통근 버스가 흥국사역 인근에서 승용차가 좌회전하자 이를 피하지 못하고 충돌한 후 공장 옆 도랑으로 빠졌다고 밝혔다. 여수경찰서는 사고 차량 탑승객과 목격자를 상대로 과속 및 신호 위반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오늘(28일) 오전 7시10분쯤 여수산단 모 기업 직원 6명을 태운 버스가 흥국사역 인근에서 마주오던 산타페승용차와 충돌한 후 공장 옆 도랑으로 빠져 있다. /사진=뉴시스
오늘(28일) 오전 7시10분쯤 여수산단 모 기업 직원 6명을 태운 버스가 흥국사역 인근에서 마주오던 산타페승용차와 충돌한 후 공장 옆 도랑으로 빠져 있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