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어영화제가 오는 4월 4일부터 11일까지 성소수자의 다양한 시선을 그려낸 다채로운 국내 장단편 작품들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열릴 제16회 퀴어영화제는 'Back to the Queer'를 슬로건으로, 과거부터 현재까지 제작되어온 퀴어영화들을 조명하고 우리 사회 성소수자의 삶과 시선을 통해 만들어진 작품의 가치를 되돌아볼 예정이다. 이미 지난 3월 국내외 작품을 대상으로 1차 공모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출품작 공모 결과 발표는 4월 20일 개별연락을 통해 이루어진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품은 '퀴프초이스(KQFF Choice)' 후보 및 'KQFF 관객상' 후보에 자동 등록되며 부상 수여, 해외 영화제 우선 추천 등 특전이 주어진다.

출품 방법은 온라인으로 공모 신청서를 작성 후 심사용 영상을 우편, 이메일, 혹은 방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퀴어영화제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한편, 제16회 퀴어영화제는 2016년 여름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