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새누리당 '응원'에 "국민의당이 신경쓰이나… 덩치값 하기 바란다"
서대웅 기자
2,345
공유하기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새누리당이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을 응원하고 더불어민주당이 야권연대를 요구한 것에 대해 "양당 모두 덩치값을 하기 바란다"며 양당을 싸잡아 비난했다.
안 대표는 오늘(31일) 오후 영등포구 여의도백화점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양당 모두 국민의당이 너무 신경쓰이나 보다. 적대적 공생관계라는 게 이런 것이 아닌가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다른 당 후보를 비난하거나 응원하는, 국민 상식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지 말라"며 "우리 정당이 앞으로 어떤 행동을 하겠다는 것을 당당하게 밝히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국민의당은 당 차원에서도 새누리당에 게시글 삭제와 사과를 요구했다. 김재두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어부지리를 노리는 새누리당의 저급하고 치졸한 선거전략"이라며 "새누리당은 어부지리를 얻을 궁리를 할 정도로 한가한 상황이 아니다. 즉각 페이스북의 글을 삭제하고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새누리당은 지난 30일 당 공식 페이스북에 야권연대를 거부하고 있는 안 대표에 대해 "새누리당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환영합니다"라며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신념으로 새정치 실현해 내시기를 기원합니다"라는 응원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JTBC의 "안철수, 당대당 연대 불가 강조" 보도 기사를 공유했다. 이를 두고 안 대표가 야권연대에 불가 입장을 내비침으로써 새누리당이 야권 분열로 인한 '어부지리' 격 4·13총선 승리 바람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게 아니냐는 해석이 일었다.
한편 안 대표는 더민주의 단일화 요구에 대해 "3년 전에 노원 떠나지 않겠다고 지역 주민들께 약속드렸다"며 "이번에 출마하면서 그 약속도 지키고 싶다. 지난 3년간의 의정활동을 객관적으로 당당하게 평가 받고 싶다"며 기존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안 대표는 오늘(31일) 오후 영등포구 여의도백화점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양당 모두 국민의당이 너무 신경쓰이나 보다. 적대적 공생관계라는 게 이런 것이 아닌가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다른 당 후보를 비난하거나 응원하는, 국민 상식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지 말라"며 "우리 정당이 앞으로 어떤 행동을 하겠다는 것을 당당하게 밝히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국민의당은 당 차원에서도 새누리당에 게시글 삭제와 사과를 요구했다. 김재두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어부지리를 노리는 새누리당의 저급하고 치졸한 선거전략"이라며 "새누리당은 어부지리를 얻을 궁리를 할 정도로 한가한 상황이 아니다. 즉각 페이스북의 글을 삭제하고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새누리당은 지난 30일 당 공식 페이스북에 야권연대를 거부하고 있는 안 대표에 대해 "새누리당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환영합니다"라며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신념으로 새정치 실현해 내시기를 기원합니다"라는 응원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JTBC의 "안철수, 당대당 연대 불가 강조" 보도 기사를 공유했다. 이를 두고 안 대표가 야권연대에 불가 입장을 내비침으로써 새누리당이 야권 분열로 인한 '어부지리' 격 4·13총선 승리 바람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게 아니냐는 해석이 일었다.
한편 안 대표는 더민주의 단일화 요구에 대해 "3년 전에 노원 떠나지 않겠다고 지역 주민들께 약속드렸다"며 "이번에 출마하면서 그 약속도 지키고 싶다. 지난 3년간의 의정활동을 객관적으로 당당하게 평가 받고 싶다"며 기존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 |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백화점 앞에서 김종구 영등포을 후보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