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고, 바둑 이어 '스타크래프트' 놓고 인간과 싸운다
허주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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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블리자드 |
세계최고 수준의 프로바둑기사 이세돌 9단을 꺾은 인공지능(AI) 알파고가 이번에는 스타크래프트 게임에서 인간 최고수로 맞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1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최고경영자(CEO) 겸 공동설립자는 “현재 구글과 이번 대결을 위한 실무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9일 블리자드의 팀 모튼 스타크래프트2 수석 프로듀서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월드챔피언십 시리즈 상하이 서킷 올스타전에서 “알파고와의 대결을 위해 접촉 중”이라고 밝힌 데 이어 CEO가 이를 재확인 한 것이다.
모하임 CEO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알파고가 스타크래프트에 도전한다는 얘기를 듣고 극도로 흥분했다”며 “곧바로 도전에 응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블리자드와 구글은 앞으로 경기 종목(스타크래프트1·2), 선수, 장소 등을 놓고 협의를 진행해 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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