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일 페이스북과 유튜브, 트위터를 비롯한 모든 한국 웹사이트에 대한 접근을 차단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온라인을 통해 북한 내부 정보가 노출되는 것을 염려한 조치로 파악된다.


AP통신은 북한 체신부가 북한 내 최대 모바일 서비스 제공업체인 고려링크 및 인터넷 사용자들의 허위 선전 사이트, 음란물 사이트, 유튜브, 페이스북, 트위터, 미국의 소리(VoA), 한국 언론 사이트 등에 대한 접근을 공식적으로 차단했다고 전했다.

해당 사이트들은 몇 개월 전부터 비공식적으로 접근이 차단돼 왔지만 1일부터 접근불가 조치가 공식 발표된 것이다.


북한에서는 엄격한 통제를 받는 인트라넷을 통해 극소수만 인터넷에 접근할 수 있지만 외국인들은 자유롭게 인터넷을 이용해왔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자료사진=뉴스1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자료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