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녹내장 예방법, 자칫하면 실명까지…"이것만은 지키자"
김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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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내장 환자의 시야로 본 해바라기/사진=머니투데이DB |
최근 스마트폰 장기 사용으로 20·30대 젊은 녹내장 환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녹내장 예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녹내장이란 안압의 상승으로 인해 시신경이 눌리거나 혈액 공급에 장애가 생겨 시신경의 기능에 이상을 초래하는 질환이다. 보통 안압은 10mmHg ~ 21mmHg 정도가 정상수치이다. 그 이상이면 녹내장을 의심할 수 있다. 다만 안압이 정상범위에 속해도 시신경이 손상되는 정상 안압 녹내장도 있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녹내장의 경우 진행성 질환이다. 서서히 나빠지기는 해도 좋아지지 않는다. 눈이 쉽게 아프고 피곤해지며, 때때로 안구건조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주로 주변부 시야부터 시야가 점점 좁아진다.
일반적으로는 과도한 담배, 술, 커피 등의 섭취를 피하고 짜거나 매운 음식을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어두운 곳에서 영화감상이나 TV를 시청하는 것도 녹내장 발병을 촉진할 수 있다.
다만 녹내장 중에는 안압이 정상범위에 속하지만 시신경 손상이 진행되는 정상안압녹내장도 있기 때문에, 안압 이외에도 안저촬영을 통해 시신경섬유층의 결손 유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녹내장은 특별한 예방보다는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만 40세 이상이 되면 매년 녹내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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