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최태원 회장의 아내이자 노태우 전 대통령의 딸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어제(3일) 대구 수성갑에 출마한 새누리당 김문수 후보 선거 지원 유세에 나섰다.


김 후보 측에 따르면 노 관장은 이날 오후 고향인 대구를 찾아 수성구 범어교회에서 김 후보와 함께 예배한 뒤, 수성구 범어네거리에서 김 후보와 함께 유세차에 올라 시민들에게 지원유세를 벌였다.

김 후보 측은 노 관장이 "대구를 위한 인물을 선택하는 것은 시민 여러분들의 몫이지만 대구의 미래를 위해 당을 떠나 누구를 선택해야 하는지는 매우 중요하다"면서 "김문수 후보께 대구 미래를 맡겨보는 것이 좋은 선택이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 수성갑에서 새누리당 김문수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에게 18.3%포인트 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BS와 TNS가 지난달 26~28일에 실시해 지난달 29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구 수성갑에서 ▲새누리당 김문수 후보 34.6%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 52.9% 등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만 19세 이상 지역구 유권자 503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됐다. 응답률은 12.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4.4%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사진=새누리당 대구 수성갑 김문수 후보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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