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총선 서울 노원병에 출마한 새누리당 이준석 후보와 이 지역 현역인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상임대표가 여론조사에서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BS와 국민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3일 여론조사를 벌여 어제(5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 노원병에서 ▲새누리당 이준석 후보 33.7% ▲더불어민주당 황창화 후보 15.2%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33.9% ▲정의당 주희준 후보 4.5% 등의 지지율을 보였다. 국민의당 안 후보가 새누리당 이 후보를 0.2%포인트 앞섰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적인 투표층에서는 ▲새누리당 이준석 후보 30.8%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35.5% 등이었다. 국민의당 안 후보가 새누리당 이 후보를 오차범위 내인 4.7%포인트 앞섰다.


이번 여론조사는 CBS·국민일보와 여론조사 전문기관 조원씨앤아이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만 19세 이상 지역구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RDD를 활용한 ARS유선전화 및 스마트폰애플리케이션(앱) 방식으로 조사됐다. 응답률은 3.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4.4%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지난 5일 오후 서울 노원구 인덕대학교 은봉관에서 열린 노원후보자 TV토론회에 참석하는 새누리당 이준석 후보(왼쪽)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분장실에서 마주치고 있다. /사진=뉴스1
지난 5일 오후 서울 노원구 인덕대학교 은봉관에서 열린 노원후보자 TV토론회에 참석하는 새누리당 이준석 후보(왼쪽)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분장실에서 마주치고 있다.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