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3월 수출액 두달 만에 증가.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중국 3월 수출액 두달 만에 증가.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중국 위안화 기준 3월 수출액이 두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중국 해관총서는 위안화 기준 3월 무역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8.7% 늘었고 수익은 1.7% 줄었다고 13일 밝혔다. 무역수지는 1946억위안(약 34조원) 흑자를 기록했다. 앞서 지난 1월과 2월에는 각각 6.6%, 20.6%의 수출 감소를 나타냈다.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 3월 수출액이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1분기 경제상황이 당초 우려보다 나아졌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18.7% 증가는 시장 예상치인 6.7%를 크게 앞지른다.

홍콩에 있는 내틱시스의 중국 담당 이코노미스트 아이리스 팡은 “계절적 요인 이상의 수요 증가를 보여주는 것일 수 있다”며 “하지만 중국 수출 최악의 국면이 끝난다고 결론짓기는 이르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