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총선 출구조사 결과] 심상정 정의당 대표 "새판 짜라는 국민의 주문"
허주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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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심상정 정의당 대표(오른쪽)가 천호선 공동선대위원장 등 당직자들과 함께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고 있디. /사진=뉴시스 |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여소야대’를 예측한 지상파 3사의 4·13총선 출구조사 결과에 대해 “총선 이후 대한민국 정치의 새판을 짜라는 국민들의 강력한 주문이 들어있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심 대표는 13일 정진후 원내대표, 천호선·김세균 공동선거대책위원장, 비례대표 후보들과 함께 서울 여의도 당사에 모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뒤 지역구인 고양갑 선거사무소로 이동하는 길에 취재진과 만나 “결과를 끝까지 지켜봐야겠지만 이제 국민들이 오랜 세월 기득권 담합으로 일관한 양당 정치로는 안 된다는 결론을 내린 것이라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정의당이 4~7석을 확보할 것이라는 예측에 대해 “목표한 두자리수 의석에는 못 미쳤다”며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심 대표는 “일여다야 구도 속 야권연대 없이 선거가 치러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과거 득표율(지난 지방선거 3%)에 비해 크게 발전한 것”이라며 “다른 정당과 달리 정의당 지지율은 반사이익이 아니라 온전히 스스로 혁신한 결과를 평가받은 것이므로 매우 값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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