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을 유도하는 건강 야식 7가지가 화제다. 미국임상영양저널 연구에 의하면 불상사를 막으려면 밤늦게 수면을 유도할 수 있는 적절한 음식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야식이 땡길 때 먹어도 부담스럽지 않은 200㎉ 이내로 먹을 수 있는 건강 야식 7가지에 대해 소개한다.


키위
4주간 키위를 잠들기 한 시간 전에 섭취하는 실험에서 실험참가자의 35%가 수면시간이 빨라지는 결과를 보였다. 키위에는 항산화물질, 카로티노이드, 비타민 C, 비타민 E 뿐 아니라 ‘세로토닌’이라는 호르몬도 함유돼 있다. 이 호르몬 수치가 낮을수록 불면증이 나타날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체리
운동이나 다이어트로 인한 땀 배출, 손상된 근육으로부터 몸을 회복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체리는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 성분이 함유돼 자연스럽게 잠을 유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탈지우유와 시리얼
누구나 아침식사를 대신하는 음식으로 알고 있는 시리얼과 우유는 야식으로 최고인 음식이다. 단 당분 함량이 낮은 시리얼과 지방을 제거한 우유를 먹어야 효과적이다.

바나나
바나나는 칼륨과 마그네슘 영양성분이 포함돼 근육을 이완시켜 잠들기 편한 몸 상태를 이끈다. 또한 바나나는 트립토판을 함유하고 있어 편안한 수면에 도움을 준다.


아몬드
아몬드는 근육의 긴장을 푸는데 도움이 되는 마그네슘을 함유하고 있다. 아몬드를 마그네슘과 칼슘을 함께 섭취하면 전반적으로 마음이 차분해지면서 근육이 이완되는 효과가 나타난다.

시금치
시금치에는 트립토판, 엽산, 마그네슘, 비타민 B6와 C 뿐 아니라 글루타민이라는 아미노산이 들어있는데 이 영양소는 잠을 방해하는 요인인 세포성 독소를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주의할 점은 시금치에 강한 열을 가하면 영양소가 파괴되기 때문에 살짝 데치는 수준으로 익혀야 효과적이다.


닭고기
닭고기나 칠면조 같은 가금류에도 트립토판이 풍부하게 들어있기 때문에 잠드는데 효과가 있다. 불면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닭고기나 칠면조 고기를 0.25g만 먹어도 숙면 취하는 시간을 늘릴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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