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오늘(26일) 정규직·비정규직 등 고용형태에 따른 임금·근로시간 등을 조사한 2015년도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정규직, 기간제, 단시간 근로자 임금은 줄고 파견제 임금은 늘었다. 비정규직 상여금 적용률은 23% 수준에 그쳤다.


고용형태별로 시간당 임금총액을 살펴보면 정규직은 1만7480원으로 전년 대비 5.1% 줄었고 비정규직은 1만1452원으로 0.1% 줄었다.

비정규직 가운데 파견근로자는 1만727원으로 5.3% 늘었고, 일일근로자는 1만3158원으로 4.5% 늘었다. 그러나 기간제근로자는 1만1575원으로 2.5%, 단시간근로자는 1만1524원으로 0.7%, 용역근로자는 8589원으로 2.3% 줄었다.

사회보험 가입률을 보면 전체 근로자의 사회보험 가입률은 88% 이상이며, 이중 정규직은 95% 이상으로 전년대비 조금 늘었다. 비정규직은 산재보험 가입률은 96.4%로 높지만, 그 외 사회보험 가입률은 53~67% 정도에 그쳤다.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노동조합 가입률은 9.5%로 전년대비 0.2%포인트 줄었다. 정규직의 가입률은 12.2%로 하락했지만 비정규직은 1.5%로 0.1%포인트 늘었다.


상여금 적용률은 전체적으로 저조했다. 상여금을 적용받는 근로자는 전체 56.3%, 정규직은 67.5%였으며 비정규직은 22.5%에 머물렀다.

/자료사진=뉴스1
/자료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