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만성질환·우울의심률' 높다… 소득·주거환경 요인 추정
장영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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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늘어나고 있는 1인가구의 건강상태가 다인가구에 비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오늘(26일) 1인가구에 대한 분석을 담은 ‘우리나라 세대별 1인가구 현황과 정책과제’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복지패널 9차연도(2014년)'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대상을 청년층(20~39세), 중년층(40~64세), 노년층(65세 이상)으로 구분해 진행됐다.
1인가구는 2000년 이후 보편적인 가구유형으로 자리잡아 그 비율이 2000년 15.5%에서 2010년 23.9%로 급증했고, 2025년에는 31.3%에 이를 거란 예측도 나오고 있다.
1인가구의 특성은 건강과 관련해서 크게 두드러졌다. 연구결과를 보면 생애주기에 관계없이 1인가구 건강상태가 다인가구에 비해 낮은 수준이었다. 건강수준의 격차는 중년층에서 가장 컸으며 만성질환율, 외래진료 횟수, 입원률, 우울의심률, 자살생각 등에서 일관되게 차이가 있었다.
우울의심률에선 청년층에서 1인가구 7.0%, 다인가구 6.2%로 청년 1인가구가 조금 높았다. 그러나 중년층의 경우 이 비율이 1인가구 27.2%, 다인가구 8.8%로 3배 정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노년층도 1인가구 39.9%로 다인가구 21.6%보다 우울의심률이 2배 높았다.
자살위험율 역시 세대계층에 관계없이 1인가구가 다인가구에 속한 개인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살생각률은 중년 1인가구가 13.9%로 가장 높았고, 노년 1인가구 10.9%, 청년 1인가구 4.7% 순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1인가구를 형성하는 경제적 요인, 주거요인 등 생활환경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보고서는 결론에서 1인가구가 세대와 무관하게 전반적으로 신체적 건강수준이 낮고 주거환경이 열악해 사회서비스 차원에서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국복지패널 9차연도(2014년)'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대상을 청년층(20~39세), 중년층(40~64세), 노년층(65세 이상)으로 구분해 진행됐다.
1인가구는 2000년 이후 보편적인 가구유형으로 자리잡아 그 비율이 2000년 15.5%에서 2010년 23.9%로 급증했고, 2025년에는 31.3%에 이를 거란 예측도 나오고 있다.
1인가구의 특성은 건강과 관련해서 크게 두드러졌다. 연구결과를 보면 생애주기에 관계없이 1인가구 건강상태가 다인가구에 비해 낮은 수준이었다. 건강수준의 격차는 중년층에서 가장 컸으며 만성질환율, 외래진료 횟수, 입원률, 우울의심률, 자살생각 등에서 일관되게 차이가 있었다.
우울의심률에선 청년층에서 1인가구 7.0%, 다인가구 6.2%로 청년 1인가구가 조금 높았다. 그러나 중년층의 경우 이 비율이 1인가구 27.2%, 다인가구 8.8%로 3배 정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노년층도 1인가구 39.9%로 다인가구 21.6%보다 우울의심률이 2배 높았다.
자살위험율 역시 세대계층에 관계없이 1인가구가 다인가구에 속한 개인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살생각률은 중년 1인가구가 13.9%로 가장 높았고, 노년 1인가구 10.9%, 청년 1인가구 4.7% 순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1인가구를 형성하는 경제적 요인, 주거요인 등 생활환경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보고서는 결론에서 1인가구가 세대와 무관하게 전반적으로 신체적 건강수준이 낮고 주거환경이 열악해 사회서비스 차원에서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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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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