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우 전 옥시 대표, 혐의 부인 "유해성 사전에 몰랐다"… 검찰, 구속영장 청구 검토
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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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우 전 옥시 대표가 오늘(27일)오전 검찰에서 17시간의 고강도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신 전 대표는 이날 "가습기 살균제의 유해성 검증을 제대로 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해 "(검찰에서) 성실하게 답변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 전 대표는 "피곤하고 목이 안 좋아서 말이 안 나온다. 죄송하다"면서 대기하던 차량을 타고 검찰청사를 빠져나갔다.
신 전 대표는 검찰 조사에서 가습기 살균제의 유해성을 사전에 몰랐다고 주장하며 대체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옥시 측이 제품 출시 전 가습기 살균제의 악영향을 예견하고도 대책을 세우지 않은 단서와 위험 경고를 간과한 자세한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전 선임연구원 최씨를 재소환할 예정이며, 옥시 현 연구소장 조모씨와 PHMG 원료 도매업체 CDI 대표 이모씨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검찰은 신 전 대표의 추가 조사 필요성을 논의한 이후에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신 전 대표는 "피곤하고 목이 안 좋아서 말이 안 나온다. 죄송하다"면서 대기하던 차량을 타고 검찰청사를 빠져나갔다.
신 전 대표는 검찰 조사에서 가습기 살균제의 유해성을 사전에 몰랐다고 주장하며 대체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옥시 측이 제품 출시 전 가습기 살균제의 악영향을 예견하고도 대책을 세우지 않은 단서와 위험 경고를 간과한 자세한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전 선임연구원 최씨를 재소환할 예정이며, 옥시 현 연구소장 조모씨와 PHMG 원료 도매업체 CDI 대표 이모씨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검찰은 신 전 대표의 추가 조사 필요성을 논의한 이후에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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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우 전 옥시 대표. /사진=임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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