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막귀도 알아듣는 시사상식' 外
왜 그들이 이기는가
왜 어떤 국가는 성공하고 어떤 국가는 실패하는 걸까. 이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지리적 환경을 떠올리는 반면 이 책은 문화를 그 핵심 요인으로 꼽는다. 기업가정신, 섹스, 예술에 대한 투자, 남자와 여자의 근본적인 생물학적 차이 등을 통해 상향 이동을 하는 국가와 그렇지 않은 국가를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클로테르 라파이유 외 지음 / 이경희 옮김 / 와이즈베리 펴냄 / 1만4000원

나는 글 쓰는 여자다
결혼과 출산, 육아에 치여 자신을 잃어버린 채 사는 여자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일기장. '나는 정말 나를 사랑하고 있을까', '시댁과의 대화, 벙어리 몇 년 차세요?', '씻을 수 없는 상처는 없다 : 배우자의 외도' 등 여자라면, 아내라면, 엄마라면, 며느리라면 공감하지 않을 수 없는 주제들을 하루 치의 일기를 쓰듯 단편으로 엮었다.


윤숙 지음 / 팬덤북스 펴냄 / 1만2500원

지금, 상사가 부당한 일을 지시했습니까?
돈을 벌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라고 할 때, 재무 숫자를 그럴듯하게 만들라고 할 때, 라이벌 회사의 기밀정보를 빼 오라고 할 때 등 우리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무수히 많은 윤리적 문제에 부딪힌다. 이때 자신의 가치관에 따라 행동하는 방법과 그렇게 하지 못하게 하는 방해물들에 대한 연구 결과를 담았다.


메리 C.젠틸러 지음 / 전영민 외 옮김 / 클라우드나인 펴냄 / 1만5000원

자본주의 붕괴의 서막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지금껏 글로벌 경제는 저성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미국을 비롯한 각국들이 다양한 정책을 내놓지만 아직 가시적인 성과는 눈에 띄지 않고 있다. 이 책은 이런 현상을 자본주의가 한계에 다다랐기 때문이라 분석하고, 좌초하지 않고 격동기를 헤쳐 나갈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조철선 지음 / 전략시티 펴냄 / 1만7600원

호감 레시피
아이들 600명에게 같이 항해를 하고 싶은 선장을 선정하라고 했다. 아이들에게 선장 후보로 주어진 이들은 프랑스 의회 의원 후보들. 그런데 아이들이 선택한 선장 후보 중 70%가 실제로 선거에서 당선됐다. 아이들에게 주어진 선장 후보의 정보는 사진뿐이었다. 아이들이 무엇을 안 것일까? ‘무의식’을 바탕으로 상대에게 호감을 주고 신뢰를 얻으며 지적인 사람이 되는 방법을 소개한다.


패트릭 킹 지음 / 박선령 옮김 / 인사이트앤뷰 펴냄 / 1만3000원

막귀도 알아듣는 시사상식
아나운서 준비생인 저자들이 좌부터 우까지 모든 성향의 신문 기사를 다 읽고 ‘사실’ 중심으로 흐름을 재구성하며, 그 과정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역사와 배경까지 핵심을 짚어 준다. 팟캐스트에서 다룬 주제 외에도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외교 등 다양한 분야의 사건들을 한눈에 알기 쉽게 정리했다.

김초롱 외 지음 / 시드페이퍼 펴냄 / 1만6000원

은밀한 세계사
역사에도 청소년 관람불가로 접근이 제한된 사실들이 있다. 리 앙투아네트가 ‘베르사유의 장미’에서 ‘나라를 말아먹은 마녀’로 추락한 숨은 이유, 로맨틱 동화의 대명사인 ‘잠자는 숲 속의 미녀’의 원작에 숨어 있는 무시무시한 코드 등 성과 폭력 등 어른들의 영역에 속하는 자극적인 어쩌면 민망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이야기 14편을 모았다.

이주은 지음 / 파피에 펴냄 / 1만6000원

하루쯤 소도시 여행
군산에서는 채만식과 그의 소설 <탁류>의 배경, 시인 고은이 출가한 절을 스토리텔링하고. 통영에서는 이순신 장군, 시인 유치환과 김춘수, 소설가 박경리와 작곡가 윤이상, 그리고 색채 화가 전혁림의 삶을 산책하는 등 전주·군산·통영·진주의 명소에 깃든 감성과 스토리를 실감나게 풀어냈다. 이와 함께 맛집, 카페, 숙소 정보 등도 꼼꼼하게 챙겼다.

박명예 지음 / 디스커버리미디어 펴냄 / 1만5000원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434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