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쏘나타-SM6 넘어설 수 있다"
박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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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이 27일 선보인 올 뉴 말리부 /사진=임한별 기자 |
“경쟁 중형차 판매량을 능가할 겁니다”
한국지엠이 2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올 뉴 말리부의 신차발표회를 개최하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상품성이 크게 향상돼 현대 쏘나타, 기아 K5, 르노삼성 SM6를 충분히 넘어설 걸로 내다봤고, 여름께 하이브리드 버전도 내놓으며 시장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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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 스카이돔 야구장에서 개최된 말리부 신차발표회 /사진=임한별 기자 |
이날 신차발표회엔 제임스김 한국지엠 사장, 스튜어트 노리스 한국지엠 디자인본부 전무, 데일 설리번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부문 부사장이 참석했다.
아래는 임원진과의 질의응답 내용.
-말리부 목표 판매량은
구체적으로 공유하기 어렵다. 국내 중형차 시장에 모든 판매수치를 추월할 거라 자신한다.
-수급문제는 없나
생산속도 높여서 수급문제 없도록 할 것이다. 30~60일정도 생산속도 높이는 시기가 필요한데 문제없이 신차를 공급할 수 있다.
-말리부 경쟁차종은
현대 쏘나타, 기아 K5, 르노삼성 SM6가 라이벌이고, 말리부가 추월할 거라 자신한다.
-마케팅 방안은
SNS와 기존 미디어 모두를 활용한다. 최대 규모 예산을 편성해 마케팅 활동 할 것. 스파크처럼 잘 될 거라 자신한다.
-여러 엔진을 내놓았는데, 가솔린 하이브리드나 디젤엔진 판매계획 있나
하이브리드 버전 출시 계획이 있다. 시점은 올 여름이고, 전기와 관련된 행사를 개최하며 하이브리드 소개할 거다. 제품 전반으로 말하자면, 말리부는 매우 낮은 스탠스로 디자인 했다. 그래서 우리가 제시하는 말리부 디자인은 자동차 디자인의 패러다임 전환이다. 기존방식이 아니라 모든 부분에 있어서 새로운 방식을 추구했다.
-국내 6단변속기는 어디서 만들었나
6단 자동변속기는 보령공장에서 만든다.
-변속기 북미엔 8단인데, 국내출시계획 없나
6단과 8단은 엔지니어들이 어디서 주행하는지 분석했다. 한국은 주행조건이 가다서다하는 체증조건인데 이경우 8단은 기대하는 성능이 나오지 못한다. 그래서 6단변속기 기어비를 최적화해 우리나라에 최적화했다. 그렇지만 우리는 미래지향적 제품을 추구한다.
-파워트레인은 터보만 있던데, 늘릴 계획은 없나
하이브리드를 들여올 계획이다. 올 뉴 말리부는 쉐보레의 상징이다. GM은 고객니즈에 집중한다. 여러 기술을 보더라도 시장에 무엇이 판매되는 지에 집중하기보다 소비자가 요구하는 게 무엇인지에 집중했다. 그래서 적은 배기량에서도 큰 힘을 내는 제품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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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규 기자
자본시장과 기업을 취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