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메리츠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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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가 7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지급여력비율(RBC) 제도 개정과 IFRS4 2단계 도입을 앞두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라는 게 메리츠화재의 설명이다.

신주발행가액은 보통주 1만6000원이며 발행 신주는 총 437만5000주다. 할인율 0%의 시가 발행이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올해 3월 기준 RBC비율 207.7%로 업계 3위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유지 중”이라며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RBC비율을 더욱 높이는 동시에 영업력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제3자 배정방식으로 진행된다. 대상자는 메리츠금융지주다. 앞서 메리츠금융지주는 지난 2014년 10월에도 605억원의 유상증자에 참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