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바이러스 국내 두번째 환자 발생… 브라질 올림픽 100일도 안 남았는데
서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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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두번째 지카 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나왔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필리핀에서 방문했다가 귀국한 A씨(20)가 지카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서울 노원구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 10일부터 4박5일간 필리핀 칼리보와 보라카이 지역을 다녀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A씨는 20일 감기 증세를 보였고 22일 발진이 나타났다. A씨는 보건당국에 "필리핀 여행 중이던 11~14일 사이 모기에 물린 적이 있다"고 밝힌 상태다. 현지에서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와의 접촉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K씨는 현재 자택에서 대기 중이지만, 보건당국은 K씨의 원활한 치료와 정밀 관찰을 위해 국가지정격리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을 것을 권고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현재 K씨의 건강 상태는 양호하다"면서 "첫번째 환자와 동일하게 정밀 관찰하기 위해 필요한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100일도 남지 않은 브라질 리우 올림픽을 앞두고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끊이지 않고 있다. 브라질 전체에서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는 현재까지 150만건이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22일 업무 차 브라질 출장을 다녀온 40대 남성이 국내에서 첫 지카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지카 바이러스 감염 신규 환자 수가 급감했다고 밝혔지만 전세계적인 유행 가능성은 여전히 염두에 두고 있다. 한국은 지난 7일 '2016리우올림픽·패럴림픽 대비 관계부처 합동 회의'를 개최해 지카 바이러스에 대비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그러나 지카 바이러스 유행으로 현지를 찾을 선수와 관광객들의 건강문제에 대한 지적이 일고 있다.
서울 노원구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 10일부터 4박5일간 필리핀 칼리보와 보라카이 지역을 다녀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A씨는 20일 감기 증세를 보였고 22일 발진이 나타났다. A씨는 보건당국에 "필리핀 여행 중이던 11~14일 사이 모기에 물린 적이 있다"고 밝힌 상태다. 현지에서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와의 접촉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K씨는 현재 자택에서 대기 중이지만, 보건당국은 K씨의 원활한 치료와 정밀 관찰을 위해 국가지정격리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을 것을 권고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현재 K씨의 건강 상태는 양호하다"면서 "첫번째 환자와 동일하게 정밀 관찰하기 위해 필요한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100일도 남지 않은 브라질 리우 올림픽을 앞두고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끊이지 않고 있다. 브라질 전체에서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는 현재까지 150만건이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22일 업무 차 브라질 출장을 다녀온 40대 남성이 국내에서 첫 지카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지카 바이러스 감염 신규 환자 수가 급감했다고 밝혔지만 전세계적인 유행 가능성은 여전히 염두에 두고 있다. 한국은 지난 7일 '2016리우올림픽·패럴림픽 대비 관계부처 합동 회의'를 개최해 지카 바이러스에 대비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그러나 지카 바이러스 유행으로 현지를 찾을 선수와 관광객들의 건강문제에 대한 지적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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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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