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가 29일 대타 안타를 또 기록했다. 지난 1월 미국 출국에 앞서 기자회견하는 김현수. /사진=뉴시스
김현수가 29일 대타 안타를 또 기록했다. 지난 1월 미국 출국에 앞서 기자회견하는 김현수. /사진=뉴시스

김현수가 대타로 나와 안타를 추가했다. 지난 15일 대타로 나와 안타를 친 데 이어 또 대타로 나와 1루를 밟으며 타율은 0.545를 기록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는 28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야즈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야구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 8회 대타로 나와 안타를 쳐냈다.


김현수는 팀이 10-2로 앞선 8회 대타로 나와 상대 우완 대니얼 웹의 93마일(149km) 패스트볼을 밀어쳐 좌전안타를 만들어냈다. 다섯경기만에 출전한 김현수는 지난 15일에도 대타로 출전해 안타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 24일에는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김현수는 출전한 모든 경기에서 출루를 기록하고 있다. 규정타석에 한참 모자라지만 타율은 0.545에 출루율은 0.615에 이른다.


한편 김현수는 스프링캠프에서 부진한 성적을 내며 주전자리를 팀 동료 조이 리카드에게 내줬다. 리카드도 오늘 경기에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성적 타율 0.295, 출루율 0.319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