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 음식.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단백질 음식.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단백질을 균형 있게 섭취해야 한다는 '단백질 섭취 가이드'가 공개됐다.

오늘(2일) 업계에 따르면 단백질은 모든 생물의 몸을 구성하는 고분자 유기물로 다수의 아미노산의 연결체다. 체내 생성이 가능한 불필수 아미노산과 체내 합성이 불가능한 필수 아미노산으로 나뉜다. 성인은 체내에서 생성되는 불필수 아미노산이 11가지 있으며, 필수 아미노산은 반드시 식품으로 섭취해주어야 한다.


단백질 종류는 아미노산의 연결 방식과 연결 개수에 따라 20여종으로 나뉜다. 단백질 구조는 4차까지 나뉘는데 무수한 펩피드(아미노산) 결합에 의해 연결돼 있다.

단백질은 흔히 근육을 구성하는 물질로 알려져 있는데 실제로는 ▲피부 탄력을 유지하는 콜라겐 ▲세균에 맞서는 면역시스템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는 항체 ▲몸 곳곳에 산소를 보내는 적혈구의 혈색소 등을 구성한다.


단백질을 섭취하지 않으면 필수 아미노산을 공급받지 못해 성장 저하와 빈혈이 발생할 수 있으며 체중 감량 시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으니 충분한 단백질 섭취가 중요하다.

반대로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에는 단백질 분해 과정에서 체내 질소 노폐물이 많아져 이를 걸러주는 신장에 과도한 부담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연구에서는 여성의 골밀도를 낮추거나 자궁암 위험을 높인다는 결과도 나왔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1일(하루) 체중의 0.1%에 해당하는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