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파수 경매, 이통 3사 '나눠먹기'?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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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파수 경매. /자료=뉴스1 최진모 디자이너 |
오늘(2일) 미래창조과학부는 2일차 주파수 경매에서 최종 낙찰자가 결정돼 경매가 종료됐다고 발표했다.
경매규칙에 따라, 주파수할당 대상인 A(700㎒ 대역), B(1.8㎓), C(2.1㎓), D(2.6㎓대역 40㎒폭), E(2.6㎓대역 20㎒폭) 등 5개 블록 모두 2개 라운드 연속으로 입찰자가 없는 경우, 경매를 종료하고 낙찰자 및 낙찰가를 결정하게 된다.
지난달 29일 경매 1일차 마지막 라운드인 7라운드와 오늘(2일) 2일차 첫 번째 라운드인 8라운드에서 연속으로 5개 블록 모두 입찰자가 없었다. 이로 인해 1.8㎓ 대역은 KT가 4513억원으로 가져갔고, 2.1㎓ 대역은 LG유플러스가 3816억원으로, 2.6㎓ 대역은 SK텔레콤이 40㎒폭을 9500억원으로, 20㎒폭은 3277억원으로 최종 확정돼 가져갔다.
한편, 재난망과 UHD 방송과 주파수를 공유해야 하는 700㎒ 대역은 주파수 간섭 등으로, 입찰이 한 차례도 이뤄지지 않아 유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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