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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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말기 수술 효과에 대해 임상 의사들과 대한위암학회가 엇갈린 주장을 펴는 가운데 위암 수술 후 섭취하면 좋은 음식과 위암 예방습관 등이 소개됐다.

수술 후 장 운동이 시작된 지 1~2일 정도 지나면 ▲미음 ▲죽 ▲된죽 ▲진밥 ▲일반 밥의 순서로 단계적으로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각 단계의 진행에 맞춰 식사를 할 때는 적당량을 천천히 먹는 것이 좋다. 식후에는 불편함이 없는지 지속적으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위 절제 후 빈혈이나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서는 철분 칼슘 섭취에도 신경을 쓰는 것이 좋으며, 식사는 (하루에) 여섯 끼로 나눠서 조금씩 자주 먹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위암 예방 습관으로는 ▲음식 짜게 먹지 않기 ▲질산염이 많이 든 가공식품 섭취 줄이기 ▲불에 탄 고기 먹지 않기 ▲비타민C·베타카로틴이 많이 든 채소와 과일 섭취하기 ▲가족 중 위암 환자가 있다면 파일로리균 감염 여부 확인하기 ▲위암 위험을 높이는 흡연 자제하기 ▲만 40세 이상은 1~2년에 한 번 위내시경 검사 받기 등이 있다.


한편, 임상 의사들이 "4기(말기) 위암 환자도 수술 등 적극적인 치료를 받으면 생명을 연장할 수 있다"고 주장을 한데 반해 대한위암학회는 일본과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말기 위암 환자에게 위절제술이 단순 항암치료보다 효과가 떨어진다"고 밝혀 의학계에 논란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