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규제 확대하니 지방 아파트 거래 '뚝'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확대됐다. 대출한도를 줄이고 원금과 이자를 함께 상환하도록 해 가계부채를 줄이는 목적이다.

/사진=머니위크DB

부동산114는 지방 대출규제 후 아파트값이 조정 국면에 들어갔으나 심리적 위축일 뿐 직접적인 영향은 적었다고 분석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5월 첫째주 대구와 경북에서는 아파트 공급과잉 여파로 거래량이 감소했다. 매매와 전세 둘 다 0.01%씩 하락했다.

김은선 연구원은 "한국은행에 따르면 연간 경제성장률이 2.8%로 하향조정됐다"며 "중국과 자원수출국의 성장세 둔화, 대내외 불확실성이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국내외 경기가 불투명하고 실물경제가 풀리지 않는 한 매수세 확대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